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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곳곳에서 환경 관련 민원,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중의 하나로 대두

서산 운산 고산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재가동 반대 집회 열려
서산 장동지역 악취 발생 공장 관련, 장기 반대 민원 제기에 '몸살'
서산시의회, KCC 공장해체 현장, 서해그린환경 방문, 비산번지 최소화, 소음방지 주문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2-08-23 08:12

신문게재 2022-08-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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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공장 방문 환경 문제 최소화 촉구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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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공장 방문 환경 문제 최소화 촉구 활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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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장동 악취대책위원회와 피해주민들이 게시한 공장 악취 해결을 촉구하는 현수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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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고산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재가동 반대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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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운산면 고산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재가동 반대 집회 모습




최근 서산지역에서는 환경 관련 민원들이 곳곳에서 발생 되면서 지역의 최대 현안 문제 중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서산시 운산면 고산리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인 ㈜이지엠에서 폐기물 처리업 변경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과 관련, 세환산업 재가동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염규하)에서 8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운산면 소재지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음식물 처리 퇴비화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고, 암 환자가 많이 늘었다며 ㈜이지엠의 재가동을 추진하는 일체 행위를 규탄하며'세환사업 재가동 절대 반대, 죽음으로 사수한다'라는 내용 등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 시위를 개최했으며, 한편 반대 비대위는 집회를 다음 달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서산시 장동 지역에 폐기물 처리 공장들이 밀집해 가동되면서 발생 되고 있는 악취 발생 집단민원과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들이 서산경찰서에 장기 집회신고를 하고, 대형 현수막을 계시하면서 수개월 동안 집단적으로 반대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장동 악취 피해 대책위원회는 사법기관에 인허가 과정과 공장 운영 과정 의문점에 대해 형사고발까지 제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폐기물 공장들의 악취 관련 민원 사태가 상당기간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안원기) 7명의 의원들이 8월 19일 대산공단의 'KCC 대죽 4공장 해체현장'과 서해그린환경(주)를 차례로 방문하고 환경 문제에 대한 각별한 주위를 촉구했다.



이날 KCC 대죽4공장 해체현장을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공사 개요에 대해 설명 듣고, 철거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 최소화 및 작업자 안전은 물론, 분진 저감 방안. 소음 방지대책 마련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것을 요구했다.

이어 서해그린환경(주)를 방문해 소각시설 설치 승인 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2차례의 소각시설 증설(60톤/일 ㅡ>95톤/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공장 운영과 관련, 철저한 배출 허용 기준 준수로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하고, 아울러 대산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잘 이행함으로써 주민과 상생하는 올바른 기업의 자세를 촉구 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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