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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공모 선정

주재홍 기자

주재홍 기자

  • 승인 2022-12-26 14:10

신문게재 2022-12-27 98면

보도자료1
자료사진./신안군 제공
국내 최대 양식새우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 사업비는 총 60억원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왕새우 원물 수급에서부터 급냉, 보관, 가공(깐새우 등),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반시설로 내년부터 추진한다.

군은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관내 왕새우 평균 생산량의 20% 수준인 800여톤 보관·가공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연중 출하조절 등을 통해 가격하락 등 그동안 안고 있던 여러 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군은 지난 2019년 도전을 시작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보완·개선을 통해 3번의 도전 끝에 맺어진 공모사업 결실 성과를 달성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치를 통해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화와 함께 우리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국내 최대 산지로서의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왕새우양식은 올해 기준 262어가(862ha)에서 3850여톤(546억원)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00억원의 생산고를 달성하고 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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