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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꾼 자연 건강으로 보답한다."

탄방동 대전한신교회 새봄 맞아 남선공원 대청소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주일예배 후 전교인이 참여하는 크린데이 날
32년 전 교회 개척 때부터 외형적인 교회 성장보다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에 앞장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3-03-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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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가꾼 자연 건강으로 보답합니다."

서구 탄방동 소재(서구 유등로 669번길 11) 대전한신교회(담임목사 김석인) 환경봉사단 50여명은 19일 정오부터 남선공원 전체에서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 공원내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한신교회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주일예배 후 전교인이 참여하는 크린데이 날을 선포하고 교회 주변 원룸지역과 교회 옆 남선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매월 1회 실시하던 거리청소가 코로나로 중지된 지 3년 만에 이날 다시 시작되었다.



김석인 대전한신교회 담임목사는 "깨끗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내 집, 내 직장, 내 가게, 내 교회 앞은 내가 청소한다는 마음만 있다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영기 대전한신교회 장로(대전봉사체험교실 고문)는 "교회가 먼저 탄소중립에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쓰레기 없는 청정 대전을 만드는 일에 솔선하기로 하고 교회 옆 남선공원 환경정화의 날을 정해 온 교인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첫 시작을 했는데 청소도 하고 공원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는 행복한 시간이어서 참여한 교인들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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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한신교회는 32년 전 교회를 개척했을 때부터 외형적인 교회 성장보다 이웃사랑 실천과 사회봉사에 앞장서 매년 사랑의 열매를 통한 이웃돕기 성금 기부는 물론 월드비전 도시락 봉사와 어린이돕기 프로그램 참여, 대전봉사체험교실과 함께하는 연탄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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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전 최초로 대중 교통 택시 타고 교회 오는 날 운영을 통해 다른 교회도 참여하는 효과를 거뒀고, 코로나 초기에는 서구청에 코로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500여 명의 성도가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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