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최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정읍시 제공 |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고경윤 시의장, 최금희 정읍교육장, 시의원들을 비롯해 어린이 및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밸리 댄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제2부에서는 놀이참여마당, 플래시몹, 4개의 존(뽀로로존, 피카츄존, 산리오존, 키티존)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VR과학 증강현실체험, 세계나라 의상체험, 타로로 보는 우리 가족, 그림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등 어린이의 호기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참여자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참여마당과 플래시몹 등 군중의 심리를 탐색하는 재미있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에어바운스는 어린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좋은 놀이터가 됐다.
전북 정읍시가 최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정읍시 제공 |
한편 이번 행사에 ㈜CU에서 도시락과 생수 각 700개, 정읍원예농협 협동조합에서 뽀로로음료 1000개, 정읍산림조합에서 과자 세트, ㈜나인테크놀로지에서 힙편한의자와 항균지퍼백 등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행사를 주관한 정읍시 가족센터 천병선 센터장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을 빌려 "어린이의 뜻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어린이는 어른보다 한 시대 더 새로운 사람입니다"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만큼은 확 트이고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내장산 워터파크 문화광장 일원에서 근사한 어린이의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날씨로 인해 비좁은 실내에서 할 수밖에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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