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한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자녀 중 봄학기 교육과정 80% 이상 수업을 참여한 자를 선정, 가족과 함께 서울랜드 나들이 혜택을 제공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베트남 어머니 A씨는 "아이가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고 자주 말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랑 같이 가지 못했으나 베트남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주시고, 가족과 함께 놀이공원까지 가는 기회도 마련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 "아이들과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고 추억에 담을 사진도 많이 찍었으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한글학교는 아산시에 거주 베트남 이주여성 및 자녀(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 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는 수준별 한국어 교육, 국적취득 면접 준비 대비반, 한국문화체험, 베트남 고향에 선물 보내기 등 8년째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한글학교 참가를 통해 많은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국적취득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아산=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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