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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다문화] 다문화 힐링 문화체험'역사 속, 갯벌 속'

고영준 기자

고영준 기자

  • 승인 2023-06-20 17:40

신문게재 2023-06-21 8면

서현진사진
충남 다문화가정협회 계룡시지회에서 진행하는 10일 다문화가족 힐링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계룡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22가정 (총48명)이 함께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근대역사박물관 관람과 충남서천에 있는 갯벌 체험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바쁜 하루였지만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아주 뜻 깊은 하루였다, 오전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하는 중 소중한 역사 체험을 하게 됐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글이 있었는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문구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됐다.



군산의 일제 강점기 모습들과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식 은행, 그리고 일본식 절터를 보고 한국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즐길거리도 많아 8살인 둘째 아들도 재미있었다고 한다.



오후에는 조개를 캐러 서천 선도리갯벌체험장으로 출발했다. 날씨가 더워서 조개 캐기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갯벌에 들어가 갈고리로 조개들을 캐니 마냥 신나고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다.

베트남에서 온 나는 자연속에서 자라서 흙과 모래를 많이 가지고 놀았지만 이렇게 모래를 밟아 갈고리를 사용해 조개를 캐보는거는 처음이였다.



얘들보다 더 신났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지만 힘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족은 4명인데 약 2시간 넘게 조개를 캐 비닐봉지 5개 가득 채우고 왔다. 아주 뿌듯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와 지역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가족 간의 친밀감을 향상되었다.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아주 뜻 깊은 하루였다. 서현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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