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을 10월 14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30일 꽃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모습. |
태안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제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충청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10월 14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태안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한국서부발전(주)가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 종목은 하프, 10km, 5km 등 3개 이벤트가 치러지며, 장애인(통합, 시각, 휠체어)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인원은 장애인 1000명과 비장애인 4000명 등 총 5000여 명으로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대회 홈페이지(충남전국어울림마라톤.kr)에 접속해 참가신청 및 참가비 결제를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원(하프·10km) 및 2만 원(5km)이며, 장애인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충남도 내 학생 또는 군인은 5km 종목에 한해 학교명 및 해당 부대명으로 단체 신청 시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 및 완주자에게 태안 특산품인 고구마를 선물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 티셔츠도 제공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각 종목별 시상식을 열고 상금 및 특산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힐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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