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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표심공략 대격돌

오늘 당지도부 잇단 방문유세… ‘굳히기-뒤집기’에 전력투구

<총선특별취재반>

<총선특별취재반>

  • 승인 2004-04-10 00:00
▲  서구갑 후보들 “공정한 토론 촉구”        박갑순 기자
▲ 서구갑 후보들 “공정한 토론 촉구” 박갑순 기자
4·15 총선 투표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등 각 당의 중앙당 지도부가 10일 대전·충남을 잇따라 방문해 충청권 표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번 주말 득표전은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는 ‘대세 굳히기’와 ‘막판 뒤집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중앙당과 후보들이 막판 표몰이에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자민련은 이번 주말이 17대 총선의 최대 승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16개 선거구를 우세,백중세,열세 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중앙당과 유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공약 점검과 막판 돌발 변수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가 10일 오후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한나라당의 취약계층으로 파악되는 20∼30대를 집중 공략해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날 대전 유세에는 대전의 한나랑당 후보 6명이 모두 참석해 변화된 한나라당의 새로운 이미지와 ‘박근혜 효과’을 앞세워 열리우리당 지지성향이 강한 젊은 층의 표심을 반전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풍’에 맞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도 같은날 오전부터 금산, 서구, 유성, 공주, 예산 선거구를 잇따라 찾아 탄핵 심판론에 국정 안정론을 곁들여 지지층의 결속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열린우리당은 노인폄훼 발언이후 보수층과 장·노년층이 급속히 한나라당과 자민련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인물 지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선거구를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의 유세 지원을 펼쳐 상승세를 굳힐 계획이다.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보령·서천, 논산을 잇따라 방문해 전통적인 자민련 표를 호소하고 11일에는 천안, 예산·홍성, 서산·태안 등 충남 일대를 릴레이 유세에 나서는 등 텃밭 사수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자민련은 이번 주말유세가 전통적인 자민련 표심을 재결집시킬 호기라고 보고 중앙당과 시·도당의 조직력을 총동원해 막판 판세 뒤집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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