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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통제 관련 교통대책 발표

3일 양방향 통행로 추가 개방, 4일 BRT 정상화
근본 해결인 공사 완료 전까지 시민 불편 지속될 듯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6-04-02 17:14

신문게재 2026-04-03 2면

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로 발생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4일부터 상행선 1차로를 우선 개통하고 BRT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4월 말까지 버스전용차로 단속 유예, 신호 주기 연장, 주요 교차로 인력 배치 등 다각적인 교통 소통 대책을 시행하여 우회 도로의 과부하를 분산할 방침입니다.

시는 내비게이션 실시간 정보 공유와 홍보를 병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4월 말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전면 통제 1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 조치 구간. 제공은 대전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 조치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교통 소통 추가 대책'을 내놨지만, 근본적 해결책인 공사 완료 전까지는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박민범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2일 대전시 기자실을 찾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옹벽 붕괴 위험에 따른 전면 통제 조치에 따른 교통 소통 대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천변도시고속화도로는 원촌육교 램프 구간 보강토옹벽에서 심각한 '배부름 현상'에 따라 전격적으로 전면 통제됐다. 이에 갑작스런 통제로 출퇴근길 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시는 우선 24시간 비상 공사 체계를 가동해 4일부터 상행(신탄진 방향) 본선 1차로를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던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정상화되어 시민들의 이동권이 일정 부분 회복될 예정이다.

앞서 3일부터는 KBS 대전방송국에서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구간의 양방향 통행로를 추가 개방해 우회 도로의 과부하를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차량이 몰리는 대덕대로와 한밭대로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4월 30일까지 유예해 일반 차량이 사용할 수 있는 도로 용량을 확보하고, 대덕대로(큰마을4가~도룡3가)와 엑스포로(원촌3가~도룡3가) 구간 등의 신호 주기를 최대 20초까지 연장해 교통 정체 구간의 소통을 돕는다.

또한, 주요 교차로 38개소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41명의 인력을 집중 배치해 꼬리물기 방지 및 현장 소통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우회로를 안내 중이며, 14개소의 도로전광판(VMS) 및 버스정류장(BIT) 우회로 안내송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시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박 국장은 "불편함을 겪고 계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다. 옹벽 붕괴는 찰나의 순간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전면 통제가 이뤄진 것"이라며 "4월 말 완공 목표이지만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로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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