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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두번째 시즌도 ‘기대주’

  • 승인 2006-04-21 00:00
올해 27경기 소화 평균 1.6득점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 기록 빈약


하승진(21·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쳤지만 아직 기대주일 뿐이라는 평가다. 하승진은 올 시즌 27경기에 나와 경기 평균 8분 가량을 뛰며 평균 1.6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빈약한 기록이다.
하승진은 주로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거나 승부가 이미? 기울어진??경기에서 자투리 시간을 때우기 위해 출전했다.

지난 2월 조엘 프르지빌라와 테오 래틀리프가 함께 다치면서 포틀랜드의 유일한 센터가 돼 4차례 선발로 나오기도 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가장 좋았을 때는 지난해 12월 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로, 25분 동안 8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6개(공격 3개)를 잡아냈으며 블록슛은 2개나 찍었다.

시즌 말에는 실전 경험을 더 많이 쌓으려고 마이너리그인 D리그 포트워스? 플라이어스로 내려가 5경기를 뛰고 돌아왔다.

포틀랜드 언론은 시즌 결산에서 하승진이 거대한 덩치에 비해 몸놀림이? 빠르고 골밑에서 슛 터치가 부드러우며 열심히 뛴다며 잠재력은 인정했지만 아직? 빅리그에 적응이 덜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하승진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포틀랜드와 3년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확신을 주는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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