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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천대 교수들 '정성담은 장학금'

8년째 제자사랑… 64명에 3200만원 지급

박은희 기자

박은희 기자

  • 승인 2011-09-22 18:46

신문게재 2011-09-23 22면

혜천대 교수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혜천대 교수친목회(회장 박정규 도시건설과 교수)는 22일 오전 11시 혜천관 회의실에서 피부보건과 1학년 강연주 학생 등 8명에게 모두 400만원(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교수친목회는 2003년부터 제자들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벌이고자 장학위원회를 구성, 교수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 지금까지 64명에게 모두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정규 회장은 “학생들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금액은 많지 않지만 교수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라서 그런지 학생들이 더욱 소중해 하는 것 같아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수혜인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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