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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누고 사랑은 더하고

우송대 한식조리학과, 동구 경로당에 배달키로

박은희 기자

박은희 기자

  • 승인 2011-11-15 18:42

신문게재 2011-11-16 23면

우송대 글로벌 한식조리학과가 15일 오전 11시 우송타워 12층에서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배추 1000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가 동구지역 154개 경로당에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한식조리학과 학생과 동구 자원봉사협의회, (사)대한노인회 동구지회 등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도 김장을 하며 한국의 정을 체험했다.<사진>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는 관내 노인들이 더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배려이자 한식세계화에 앞장서는 대학의 연례행사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유학생 전정(국제경영학부 3학년)은 “내가 좋아하는 김치를 직접 만들어서 이웃에게 나눠준다니 참 보람 있는 일이 될 것 같다”며 “한국은 참 좋은 문화를 가진 따뜻한 나라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동안 매년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혜정 글로벌 한식조리학과장은 “자원하는 학생이나 지역주민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매년 행사에 참여해왔다”며 “이 행사를 통해 나눔의 정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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