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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지재단, 위기에 놓인 가정 전문기관이 나섰다

위기사례개입팀 발족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14-03-30 16:43

신문게재 2014-03-31 18면

위기에 놓인 가정을 전문기관이 함께 돕는 프로그램이 생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대전복지재단(이사장 김화중·대표이사 정진철)은 28일 오후 재단 9층 대강당에서 중구 권역통합사례관리팀, 중부경찰서, 중구관할 119소방서,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라이프라인알코올상담센터, YWCA성폭력, 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사례개입팀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

정진철 대표이사는 “이번 위기사례개입팀 발족은 그동안 통합사례관리 시범사업이 진행되면서 '체계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해달라'는 현장의 꾸준한 요구가 반영된 만큼 큰 의미를 갖는다”며 “통합사례관리 수행 중 알코올, 정신질환, 자살위험 등 긴급한 위기사례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 기관이 즉각 협력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알코올상담센터 정미숙 센터장은 “위기사례에 대한 응급시스템 구축을 통해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가 더 큰 위기상황으로 가는 것을 예방하고, 폭력과 자살 등 사회 문제를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철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기사례개입팀을 중구 시범사업에 적용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5개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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