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충남대병원 내홍

윤희진 기자

윤희진 기자

  • 승인 2014-07-08 18:13

신문게재 2014-07-09 6면

● 오류동 메아리

○…충남대병원 모 진료과 교수 사이에서 벌어진 법적 다툼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언제쯤 마무리될지 관심.

선배 교수가 후배 교수 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후배 교수 5명은 선배 교수를 폭행과 횡령 혐의로 서로 고소하자, 경찰은 두 사건 모두 유죄 의견으로 지난 5월과 6월에 검찰에 송치한 상태. 선배 교수는 후배 교수들을 상대로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

안팎에서는 병원 내부 세력 다툼의 후유증으로, 법적인 문제가 마무리되기 전에는 해결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하지만, 검찰 수사는 지지부진.

검찰 관계자는 “통상 명예훼손과 폭행 사건은 그리 서두르지 않고, 내부 구성원 사이에 벌어진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며 “다만, 이 사안이 충남대병원에 끼칠 영향 등을 감안해 (수사 속도 등) 다시 검토하겠다”고 언급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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