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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한지질도' 문화재 등록 '근대 한반도 환경 한눈에'

지질연 소장…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4-09-02 18:03

신문게재 2014-09-03 18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이 소장한 근대 지질도인 '조선지질도'<사진>와 '대한지질도'가 2일 각각 등록문화재 603호, 604호로 등록됐다.

조선지질도는 일제강점기인 1924~1938년 제작된 축척 5만분의 1의 지질도다. 조선지질도에는 지질 정보와 설명서, 노두(암석이나 지층이 지표에 드러나 있는 곳), 조사 장면 사진 등 다양한 지질관련 정보들이 수록돼 당시 한반도 자연환경과 지질 노두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한지질도는 1956년 국내 지질학자들의 지질조사에 의해 제작된 축척 100만분의 1의 지질도로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이해할 수 있게 지질별로 채색돼있다. 한반도 전체를 우리나라 학자들이 직접 조사하고 발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지질도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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