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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출연연 두번째 女기관장 탄생

KISTI 신임원장에 한선화 첨단정보연구소장 선임 한의학연 원장 공모는 원점… 수장 공석 장기화 우려

배문숙 기자

배문숙 기자

  • 승인 2014-09-14 16:30

신문게재 2014-09-15 3면

▲ 한선화 원장
▲ 한선화 원장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가운데 두번째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

그러나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공모는 원점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이어 원장 공석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1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한의학연구원 기관장 최종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 내부 인사인 한선화(54) 첨단정보연구소장을 KISTI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

대덕특구 출연연 가운데 여성 기관장 선임은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에 이어 두번째다. 한 신임 원장은 현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회장,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공모 전부터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인사다.

또한 연구회 이사회는 이날 KISTI 원장 선임과 함께 진행됐던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공모에는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한의학연은 최승훈 전 원장이 지난달 이임식을 갖고 단국대 부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로 적어도 3여개월가량은 기관장 공석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이로인해 한의학연은 기관장 없이 국정감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공모도 지난 4월 최종 3배수를 압축해놓고 재공모에 착수, 지난 6월 20일 김승조 전 원장 임기 만료 이후 3개월 가량 기관장 공석을 맞아 연구원 안팎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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