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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물은 소중한 자원이다

구현정·금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팀장

구현정·금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팀장

구현정·금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팀장

  • 승인 2014-12-02 16:50

신문게재 2014-12-03 19면

우리는 무심코 매일 아침 수도꼭지를 돌려 넘쳐나는 물로 세수하고 생활한다. 길을 가다가 갈증이 나면 편의점에서 500ml 물을 천원 정도 주고 구입하여 마실 수 있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물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무궁무진한 자원으로 생각하여 물의 소중함을 모르고 과소비하고 오염시키는 사례가 무수히 많다.

물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6대 필수영양소 중의 하나이며, 지구표면의 70%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하는 물 가운데 97.5%는 사람이 마시기 힘든 바닷물이고 2.5%정도만이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이다. 지구촌 60억 인구가 이 물을 나누어 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UN이 분류한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로 물 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하는 길은 물을 아껴쓰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길밖에는 방법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물 관리 및 수질오염 최소화 등 각종 물 관리 정책을 개발·추진하고, 사업체의 경우 환경법령 준수 및 수질오염물질 발생 억제 등을, 민간단체에서는 물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캠페인 전개, 환경보호 활동 등을, 국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에서 물 절약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물 관리정책과 캠페인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세대에서 깨끗한 물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세대에게 넘겨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때다.

구현정·금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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