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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시각장애인 장기대회 열린다

내달 9일… 전국서 40명 참가

최두선 기자

최두선 기자

  • 승인 2015-03-18 17:55

신문게재 2015-03-19 8면

제12회 충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배 전국시각장애인장기대회가 다음달 9일 열린다.

(사)충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장기협회 대전지회, 충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공동주관, 충남도 후원으로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시각장애인 4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급수와 무관하게 전맹부와 약시부로 진행하며, 전맹부는 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참가자들의 흥미 유발 및 선의의 경쟁을 위해 전맹부와 약시부 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 개인당 최소 3경기를 보장한다.

전맹부는 2개조, 약시부는 8개조로 각각 편성해 각 조 1, 2위 본선 진출 형태로 진행한다.

우승은 상패와 35만원 상당의 상품권, 준우승은 상패와 25만원 상당의 상품권, 3위는 상패와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받게 되며 우승자는 아마3단, 준우승자는 아마2단, 3위는 아마1단을 수여한다.

대한장기협회의 대국규칙 및 심판규정에 따라 공정한 심판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수 제작된 장기판과 장기알을 사용한다.

도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상호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사회의 관심 및 책임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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