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충북도 의료급여사업 '합격점'

전문인력 투입, 맞춤 사례관리로 20억 절감 충주시 최우수 평가… 괴산·증평·보은 '우수'

충북=이영복 기자

충북=이영복 기자

  • 승인 2015-03-30 13:18

신문게재 2015-03-31 16면

충북도는 2014년도 시군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충주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괴산군, 증평군, 보은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시군의 '의료급여 서비스 개선 및 재정 안정화에 대한 평가'로, 의료급여일수 및 진료비 증감율, 장기입원 사례관리 및 부당 이득금 징수 실적 등 총 1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로는, 사례관리 실시 결과 2013년도 대비 진료비 20% 감소(101억원→81억원) 2013년도 대비 의료급여일수 6.5% 감소(1403만 296일→1313만 692일) 상해요인 및 이중청구 의료급여비용, 현지조사 결과에 의한 환수 등 이다.

또 부당이득금 5억4600만원 부과 5억500만원(93%) 징수, 부적정 장기입원 사례관리자 404명 중 182명(45%) 퇴원 유도 등이다.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제도로서, 의료급여 범위의 확대 및 의료급여 수가 인상 등 매년 재정부담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는 도내 22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투입하여 건강 상담 및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급권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여 진료비를 감소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도내 요양병원 실태조사 및 현장교육 등 부적정 장기입원자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전한 의료이용을 정착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2013년도에는 27억원을 절감해 2014년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청주=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