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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연식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협동조합 최대 2억 신청가능…전통시장 14곳선정 18억투입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5-07-26 16:54

신문게재 2015-07-27 13면

[만나고싶었습니다]마연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본부장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전·충청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마연식<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장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일류의 소상공인·시장 서비스기관 달성'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국의 570만 소상공인과 33만 전통시장 상인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마중물과 같은 중요한 지원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11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책임관리하고 있는 마연식 본부장은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정책자금을 지원해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고 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주력사업인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조합을 설립한 후 신청할 수 있는데 주요 지원내용은 공동장비, 공동마케팅, 공공작업장임차, 공동R&D, 공동브랜드, 공동네트워크 등이다. 20~30%의 자부담이 가능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1억원 한도 내 지원되며, 공동장비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충청지역의 경우 2013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지원해왔다.

마 본부장은 “소상공인사관학교를 개설해 150시간 과정의 전문적인 창업교육과 점포체험,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적이 우수한 20% 이내의 수료생들에게는 무상으로 2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교육과 기존사업자 경영교육, 교도소 등 소외계층과 직장인 창업교육 등을 실시해 준비된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지원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장의 특성에 맞게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으로 특화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의 경우 대전·충청지역 168개 전통시장 중 대전중앙시장 할성화구역 등 14곳을 선정해 시장별로 3년 동안 18억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ICT융합과 상인 자생력강화, 기반시설 지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마연식 본부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철저한 시장분석과 가족의 적극적인 도움을 이끌어 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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