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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지방("여자배구 힘내세요" 안산서초교…)

  • 승인 2016-06-24 17:26
<고침> 지방("여자배구 힘내세요" 안산서초교…)



"여자배구 힘내세요" 안산서초교 올림픽 응원 손편지

국가대표 14명 중 김연경·김수지·배유나·강소휘 배출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언니, 누나. 선배님들 열심히 응원할게요."









24일 오전 경기 안산서초등학교 4학년 1반. 이곳에서는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손편지 쓰기 행사가 열렸다.







전교생이 655명인 안산서초교는 다음 주 28일까지 학급별로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를 쓰기로 했다.

이 행사는 손편지 운동본부가 경인지방우정청의 협조를 얻어 마련했다.



4학년 1반 담임 김문희 선생님이 응원 편지 취지를 설명하자 웃고 떠들던 학생 28명은 저마다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고사리손으로 써내려갔다.

색색의 펜과 색연필로 쓰고 색칠하고, 지우고 다시 적기를 반복하며 정성스럽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았다.

"저번 예선전은 잘 봤어요. 다음 경기 우승! 힘내세요."

"올림픽에서 1등을 안 하셔도 제가 응원할게요."

"올림픽에는 못 가지만 그래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파이팅!"

"여자배구 선수단 힘내세요."







아이들은 응원 메시지를 적고 나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의미로 금메달과 태극기, 오륜기를 엽서 한쪽에 그려 넣었다.

한 여학생은 "연습 많이 했으니 좋은 성적 나올 거예요. 1등은 못해도 우리가 응원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쓴 편지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안산서초교는 배구와 인연이 깊다.

1989년 9월 창단한 여자 배구부는 27년 전통을 자랑한다.

오랜 역사만큼 우수한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선수 14명 중 4명이 이 학교 출신이다.

터키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김수지, 배유나, 강소휘 등이 안산서초교를 졸업했다..







안산서초 여자배구단 주장 안윤선(13·6학년) 양은 "(모교 출신 배구선수) 언니들이 학교에 찾아와 '언니들 기를 받아서 잘하라'고 격려하곤 했다"며 "이번에는 언니들이 후배들 기를 받아서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편지 운동본부 이근호 대표는 "안산서초 어린이들이 정성을 담아 쓴 손편지가 금메달 꿈을 이루는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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