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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다향대축제, 관광객 맞이 준비 한창

이부근 기자

이부근 기자

  • 승인 2017-04-26 08:14

신문게재 2017-04-27 10면

▲ 보성다향대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사진은 지난 축제 장면./보성군 제공<br />
▲ 보성다향대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사진은 지난 축제 장면./보성군 제공
60여종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 선봬

문화체육관광부 6년 연속 유망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로 제43회를 맞이하는 보성다향대축제는 ‘천년의 땅 보성에서 피어난 茶’라는 주제로 관광객 맞이에 준비가 한창이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인 다향대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특별한 기획프로그램을 신규로 개발하고 기존 프로그램도 한층 변화를 주어 관광객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9개 분야 60여종의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축제 개막에 앞서 오는 29일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에 어리는 보성차향’이란 주제로 1000석의 찻자리를 마련해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달빛차회를 진행해 다향대축제를 홍보한다.

전체적으로 소풍이미지를 살린 공간 구성으로 축제장은 차산업존, 차문화존, 차체험존, 전통문화존, 로컬푸드존, 힐링존 등 기능별로 구역을 나누고, 오직 차관련 행사·체험·판매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막식은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주무대 광장에 찻자리를 마련해 한ㆍ중ㆍ일 들차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한ㆍ중ㆍ일 다례시연, 차명인들이 나라마다의 특색있는 차이야기가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는 명인다담, 한ㆍ중ㆍ일 다구 특별전 등을 마련해 국내 최고 차문화 축제로서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데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녹차로 만든 비누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그린티 아트마켓’, 아이스크림 등 녹차를 재료로 만든 간편 음식을 판매하는 ‘그린티 푸드코트’ 등 현대적 감각의 융합콘텐츠를 통해 젊은 층과 외국인의 감성을 자극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성차를 이용한 ‘차음식만들기 경연대회’를 실시해 신선하고 건강한 차 음식 개발로 다양한 레시피 확보와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한 차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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