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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는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법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13일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사무과장 강창봉)을 방문해 법원 사무과장과 실무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법원에 대한 교육과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개 나라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12명의 결혼 이주여성들로 구성한 견학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점차 다문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관계 법령, 법률 상식 및 재판절차를 소개하며 재판 방청과 민원부서 방문 등을 통해 사법체계에 대한 이해와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법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법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고 이번 견학 통해 배운 법률 상실들이 다문화 가정의 한국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견학에 참석한 뤼충쐉씨(중국)는 "견학 이전에 한국 법률에 대해 몰랐고 법원 하면 무섭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오늘 법원에 와서 설명을 들고 또 직적 재판을 방청하고 나니 법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며 "제가 모르던 법률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줘 고맙고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경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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