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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윤곽'

중앙공모 2차 평가에 대덕구 유일 포함
광역공모에는 시 5곳 선정해 보고
내달 14일 최종 사업 대상지 발표 예정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7-11-24 09:10
대전시 전경
국토교통부가 다음 달 1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선정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대상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3일 대전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중앙공모 2차 평가를 실시했다.

대전에서는 중심 시가지형으로 제안한 대덕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다른 두 곳은 1차 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덕구는 지난 8일 중앙공모에 지원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 1차 서면 심사 결과, 대전지역 사업 중 유일하게 발탁됐다.

앞서 대덕구는 신탄진동 17만여㎡ 부지에 총 336억원을 들여 지역 활성화의 새 여울을 여는 신탄진 상권 활력 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지원했었다.

지난 14일께엔 국토부가 현장 실사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대덕구의 사업에 대한 검증을 추가로 실시하게 되며, 대덕구 사업의 최종 여부는 예고된 다음 달 14일에 가름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국토부에 광역공모 사업 5개도 건의했다. 시는 자체의 평가를 거쳐 각 사업별 순위를 매겼다. 단, 애초 공모 때 6곳이 지원한 것과 달리 시 평가에서 총점 기준을 넘지 못한 1개 사업은 배제됐다. 이 사업들은 국토부가 27일까지 적합 여부를 살펴 3곳으로 압축되며, 이 역시 다음 달 14일 지원 대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은 단 한 곳만이 포함돼 큰 하자가 없을 경우, 지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며 주거지 지원과 일반 근린은 두 곳씩 상신됐다.

시 관계자는 “광역공모 사업은 국토부가 적합 여부를 살펴 각 유형별 1개 사업씩 선정하며, 하자가 없다면 시에서는 3개 사업이 지원받게 된다”고 했다.

정부는 주민이 원하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낙후된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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