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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등 4개국 글로벌 에이전트 바이어들 대전 방문

지역 의료서비스 및 관광 인프라 체험 목적

강우성 기자

강우성 기자

  • 승인 2017-12-11 15:17
다국적 글로벌 에이전트 의료관광 답사 방문 (2)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지역 글로벌 에이전트 바이어 18명이 지난 10일 대전을 찾았다.

대전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다.



바이어들은 오는 14일까지 충남대 병원과 건양대 병원, 선병원, 보다 안과, 벨라쥬 산부인과 등에서 국제검진센터 및 기관별 특화진료시스템, 첨단장비 등을 둘러보고, 시와 마케팅 공사가 여는 공동워크숍에 참여해 환자 송출 협력방안 및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 산동성 쯔버대천정보자문서비스 유한회사의 왕잉 과장은 “최근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해빙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내년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양 도시 간 적극적인 보건의료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전 의료관광 마케팅에 기대감을 표했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글로벌 큐어 여행사 대표인 하세노바 아셀도 “의료관광지로서 대전시는 쾌적한 병원시설과 첨단의료기술이 뛰어나면서도 서울과 비교하면 저렴한 치료비 등이 장점”이라고 했다.

시는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 의료관광을 알리는 전도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관광은 1인당 평균 진료비 236만 원을 지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외 의료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구매자들의 방문으로 해외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좋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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