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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대전·충남지역의 실물경제, 나빠져

한은 대전충남본부,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발표
대전은 생산, 소비, 수출 등 전반적으로 부진, 충남은 소비 개선됐지만, 생산, 수출은 나빠져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17-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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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 대전·충남지역의 실물경제가 나빠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대전지역 경기를 보면 생산, 소비, 수출 및 고용이 부진했다. 제조업 생산은 9월 13.9%에서 10월 -17.8%으로 감소 전환됐다. 전국보다 더 큰폭으로 감소 전환했다. 배류, 고무·플라스틱, 화학제품 등이 감소가 주 요인이다. 수요는 소비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가 10월 -2.7로 전월(-1.2)보다 감소폭이 더 늘었다. 수출은 전월 26.3에서 10월 -13.3으로 감소로 돌아섰다. 고용은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되고 실업률도 상승했다. 10월 취업자수증감은 -13.6으로 전월(-9.9)보다 감소폭이 더 확대됐고, 실업률도 전월(2.3)보다 10월(3.4)에 더 증가했다.



반면 10월 중 충남지역 경기는 생산 및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소비는 개선됐다. 제조업 생산은 10월에 5.4로 전월(13)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소비는 개선됐으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활동이 부진했다.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10월 8.8로 전월(2.5)보다 더 나아졌고, 수출은 10월 16.8로 9월 28보다 감소했다. 건설활동은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실업률은 상승했다. 보다 개선됐다. 취업자수 증감은 전월(43.4)보다 10월(44.0)으로 조금 더 늘었으며, 실업률도 전월(2.2)보다 10월(2.6)이 더 증가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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