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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리산이 만들고, 산청 군농협이 팝니다!

봄을 느끼며, 지리산을 맛보다!
봄이 느껴지는 산청군농협 경매장으로 봄 나들이 오세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경매 시작
산청읍에서 15분, 진주 평거동에서 14분

장인영 기자

장인영 기자

  • 승인 2018-02-23 22:08
편집_최동호(경남 산청군농협 상무)
최동호(경남 산청군농협 기획상무)
"농산물경매 구경도 하시고, 땅의 기운 품은 봄나물, 봄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거 보면서 살짝 졸아도 보면서 봄을 느껴 보세요!"

지리산 천황봉이 자리한 경남 산청군에 있는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이 의미 있는 작은 발걸음을 떼었다.

산청군농협은 지리산 양단수와 경호강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골 산청 농민들이 자식처럼 정성을 다해 가꾸고 생산한 채소류와 농산물을 대신 팔아 주는 250평 규모의 농산물간이경매장을 지난 21일 개장했다.



"며칠 있으면 사람 만든다는 쑥도 나올거 같습니다. 이제는 봄 나물 구경하러 산청군농협 농산물간이경매장으로 오세요!"

경매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경매가 시작된다.

진주 평거동에서 14분, 산청읍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경매장 위치는 경남 산청군 신안면 지리산대로 3650를 네비에 입력하면 된다.

첫날 경매장에 나온 것들을 살펴보니 약이 되는 늙은 호박, 피를 맑게하는 미나리, 봄 내음이 입안에 한 주먹 퍼지는 취나물, 몸에 좋은 도라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시래기, 삼겹살의 맛을 부드럽게 업 시켜 주는 상추와 깻잎, 된장국에 겁 없이 풍덩 풍덩 빠지는 애호박, 우사인 볼트도 간식으로 즐겨 먹어서 자양강장 효과를 본다는 마, 사계절의 영양분을 품고 있는 말린 나물류(미역취,부지깽이,고사리,곤드레) 등으로 다채롭다.
경남=장인영 기자 a011550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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