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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평균 ℓ당 1600선 뚫을까

대전 평균 1583.27원... 4주차도 오름세 예고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8-05-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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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선까지 뚫을까.’

기름값이 또다시 치솟으며 운전자들의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휘발유 값은 꾸준히 1500원대를 유지하며 큰 변화의 폭 없이 고유가가 이어져 왔다.



지난 4월 3일 기준으로 ℓ당 1542원까지 일시적으로 내려갔지만, 5월 내내 소폭 증가하며 1580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작년과 비교하면 더욱 많이 올랐다. 2017년 7월 3일 1441원이었지만, 올해 5월 2일에는 1568원으로 127원 차이가 났다.

20일 기준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83.27원이다. 세종은 1585.45원, 충남 1586.98원, 충북 1589.22원이다. 5월 4주차에도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만큼, 충청지역의 유가 평균가격도 무난하게 16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주차 기준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이다. ℓ당 1666.2원으로 전주보다 10.9원이 상승하며 전국 평균 가격보다도 89.1원이 높았다.

공급사별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45.8원 상승한 1519원으로 최고가, S-OIL이 30.2원 오른 1503.7원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상승 곡선이다.

5월 14일 1376원에서 5월 20일 1387원으로 올랐고, 전국 평균 1385.78원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국제 유가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원유 제품 재고 감소로 상승했다”며 “당분간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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