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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전국 최초 초등학교 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8-21 09:16
천안시가 위탁·운영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성환초등학교(교장 이동희)는 21일 재학생 가정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 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내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해 초등돌봄 확대와 사회적 돌봄을 통해 민관이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 성환초 공동육아나눔터는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적 공동육아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의 주체들이 함께하는 천안형 공동육아나눔터의 원스톱 돌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환초를 비롯한 11개 나눔터를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천안시는 성공적으로 공동육아제도를 정착시키고 주민 자치적 돌봄환경 조성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동희 성환초등학교장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에 힘써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 11호점 개소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이 자녀양육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출산 장려, 양육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와 부담을 덜고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곳으로 12세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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