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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서 여중생 폭행 사건… 때리고 발로 차고 '공포의 9시간'

서혜영 기자

서혜영 기자

  • 승인 2018-10-08 16:15
  • 수정 2018-10-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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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중생 폭행 사건 /사진은 SNS 캡처
충북 제천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제천 15살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은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5세 여중생이 제천의 한 도심 화장실에서 또래학생 4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피해 여학생 본인또한 SNS를 통해 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공중화장실에서 무릎 꿇리거나 담배로 몸을 지지기도 했으며 이같은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피해 여학생을 화장실과 공원 등으로 끌고 다니며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걷어찼으며, 음료수 등을 붓거나 물건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제천교육지원청은 청와대 게시판 등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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