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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 한용덕 감독 "목표는 우승"… 선수단 "가을야구 잘할 것"

한 감독 "쉬운 경기 없었지만 유종의 미 거뒀다" 소감
주장 이성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8-10-14 13:50

신문게재 2018-10-15 6면

한용덕11
"우리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한화이글스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13일 한용덕 감독이 포스트시즌 출정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한화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13일 포스트시즌 3위 진출을 확정하자 "우리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이날 홈경기 시즌 마지막 경기 후 2018 홈피날레 무대에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올 시즌 보여줬던 멋진, 과감한 이글스 만의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려 11년 만에 가을 야구를 펼치는 한화인 만큼 한 감독은 "시즌이 정말 스펙타클했다. 쉬운 경기가 없었다"며 "유종의 미를 잘 거뒀다. 가을야구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에도 진심 어린 표현을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지금 팀 전체가 혼연일체로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간절했던 마음들이 모여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팬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한 감독은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의 열정적 응원으로 뒷받침해주셔서 드디어 해냈다"며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감독 뿐 아니라 선수단도 가을 야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은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 해서 가을야구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주장 이성열은 "가을 야구 홈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고, 너무 오래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가을 야구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그동안 팬 여러분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가게 돼 다행이고 가을 야구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오는 19일 펼칠 준 플레이오프에 앞서 다양한 전술 짜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감독은 "1선발은 이미 확정을 했고 상황과 다양한 방향을 고려해 경기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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