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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부터 면지역 민간에 청소 위탁

기존 청소인력은 신도시 청결에 전환 배치키로
1회용품 줄이고 자원 순환 위해 장바구니 무상 공급

오희룡 기자

오희룡 기자

  • 승인 2018-10-18 13:56

신문게재 2018-10-19 7면

세종시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그동안 직영 운영하던 면지역의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을 민간대행으로 전환한다.

시는 민간 및 시설관리공단의 대행 전환으로 인한 기존 청소인력은 신도시 청결유지에 전환 배치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동지역 및 부강·장군·금남면 등 3개 면지역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3개 권역은 민간으로 운영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청소 체계를 내년부터 연체적으로 직영 운영하고 있는 면 지역은 전면 민간 업체에서 대행하도록 하고, 동지역은 자동집하시설로 수거하도록 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형 폐기물과 재활용품 수거는 시설 관리 공단에서 대행하기로 했다.

민간과 시설관리공단 대행 전환 후 기존 청소 인력은 동지역의 가로 청소와 쓰레기통 관리 등 운영 인력으로 전환해 신도시 청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BRT승강장, 상가 밀집지역 등에 쓰레기통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1회용품 사용자제 생활화를 위해 각 세대별 친환경 장바구니(에코백)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나눔장터,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재활용센터로 확대해 중고물품을 재사용, 재이용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 집 앞, 내 상가 등 주변을 시민이 참여해 함께 노력할 때 깨끗한 도시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다같이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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