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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새로운 대목 할로윈' 대전 유통업계도 행사 풍성

전유진 기자

전유진 기자

  • 승인 2018-10-25 10:06

신문게재 2018-10-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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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미국 전역에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어린아이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사탕과 초콜릿을 구한다. 각 가정에는 호박에 눈, 코, 입을 파서 만든 '잭오랜턴' 등이 걸려 있다. 검은 고양이나 거미와 같은 장식물로도 꾸며져 있다. 바로 '할로윈데이'를 기념하는 모습이다.

본래 할로윈은 켈트 족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했다고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올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악령이 해를 끼칠까 두려웠던 사람은 자신도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훗날 할로윈 분장 문화로 자리 잡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할로윈이 일상에서 벗어나 분장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이색적인 파티이자 축제로 부상하고 있다. 덩달아 유통업계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할로윈 시즌 매출이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어느덧 10월 대목으로 자리매김한 덕분이다. 대전 유통업계도 마찬가지다.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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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롯데백화점 대전점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로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5층 남성 매장에서는 건담&피규어 전문매장 '하비 플레이스 토비즈(TOBBYS)'에서 브랜드 건담, 피규어 제품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6층 아동 매장에선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타미힐피거키즈, 베베드피노 등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대별로 양말세트, 필통, 에코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별한 파티를 즐기기 위한 할로윈데이 기념 케익과 쿠키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성심당 케익부띠끄 매장에서 헬로고스트 케익과 할로윈 머랭쿠키, 펌킨 쇼콜라 등이 고객들을 기다린다. 성심당은 할로윈 아이싱쿠키와 레몬 머랭, 순수마들렌 등으로 구성된 '마녀의 상자' 제품은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백화점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할로윈 데이 포토존'에 참여하면 할로윈 사탕을 받을 수 있다. 또 포토존에서 인증샷 촬영 후 필수 해시태그(#롯데 대전할로윈, #트릭오어트릿, #할로윈이벤트)와 함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관람권 등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롯데마트 노은점

31일까지 2층 특별 행사장에서 할로윈데이 기념파티를 준비할 만한 다양한 소품을 판매한다. 호박바구니, 할로윈 타투스티커, 엑세서리 등 80여 가지 품목을 1300원에서 1만1700원대 사이에 준비돼 있다. 의상류 세트 40여 종은 2200원에서 2만9500원대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지하 1층 중앙 행사장에선 기존의 과자 상품을 할로윈 이미지로 제작한 별도의 패키지에 담긴 제품을 판매한다. 가격할인 및 1+1 행사까지 더해져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더해줄 예정이다.

행사상품 2만원 이상(브랜드별 합산금액 2만원 이상) 크라운.해태.롯데.오리온 구매 시 사은품으로 할로윈마스크을 증정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Abc초콜렛(200g) 4780원, 칙촉(180g) 3840원, 고래밥볶음양념(160g) 1980원, 썬키스트캔디(480g) 2980원, 마이쮸 복숭아.사과(328g) 35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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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백화점세이

할로윈데이 쇼핑과 함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세이투 지하 1층에서 '할로윈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데 세이투 지하 1층 내 '조커' 를 찾아 일정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카드뽑기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뽑기 경품으로는 세이상품권 또는 사탕이다. 매일 선착순 100명의 고객님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세이투 지하 1층 화장품 매장 내 비치된 메이크업 및 소품을 통해 분장을 마친 뒤 SNS 게시글을 올리고 백화점세이 해시태그해주신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영베이직 1만 원 금액할인권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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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마트 둔산점·대전터미널점

오는 31일까지 할로윈데이 특설매장을 설치하고 의상, 마스크, 소품 등 총 250여 종의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타투스티커 및 미러볼, 호박바구니 등 트렌디한 상품을 늘리고 10~20대 여성이 착용 가능한 할로윈 스타킹을 신규로 선보이는 등 물품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테마로 한 23종의 할로윈데이 상품들을 1500원~18000원에 선보인다. 할로윈 야광모자 2종은 각 2900원, 할로윈 LED 미러볼 호박은 5500원에 준비했다.

전유진 기자 victory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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