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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할인 이벤트 '눈길'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8-11-11 13:31

신문게재 2018-11-12 6면

대전대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7월 여성의학·비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여성의학·비만센터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지역 의료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수능시험이 끝난 다음날인 오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둔산한방병원에 따르면 수능시험이 끝나고 나면 체중감량을 위해 진료실에 내원하는 고3 수험생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수험생활 동안 체중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장시간 공부로 인한 활동량의 저하,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진료실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잘못된 식습관이 체중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인 경우가 많다.

수험생들은 공부하는 동안 분식, 과자,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등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게 되고, 간식을 먹는 시간도 대부분 밤에 집중돼 있다. 또한,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것이 습관이 되고, 심한 경우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저절로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돌아가고 체중이 쉽게 감량될 것 같지만,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고착된 생활습관이 단번에 바뀌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진단과 본인에게 효과적인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둔산한방병원 관계자는 "한방비만치료, 운동, 식이관리를 결합한 다양한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 체중감량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벤트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이어트 한약 및 시술, 여성의학과 치료 한약, 입원다이어트 프로그램 할인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7월 여성의학·비만센터를 개소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여성의학·비만센터는 여성 생애주기 및 개인 체질별 맞춤 비만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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