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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에서 공개된 카무트, 함소원의 건강 비결로 주목

식이섬유와 아미노산, 항산화 성분 함유한 고대 곡물.. 간단한 한 끼로도 제격

봉원종 기자

봉원종 기자

  • 승인 2018-11-19 17:10
JD

배우 함소원과 배우자 진화가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18세의 나이 차이와 한국과 중국이라는 국적 차이를 유쾌하게 극복하며 알콩달콩한 신혼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13일 방송분에서는 먼 길을 온 시부모님에게 함소원이 간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식사 대용으로도 애피타이저로도 좋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건강비결로 꼽는 우유에 곡물 가루를 섞어 만든 셰이크를 대접했고, 시어머니는 향이 좋고 고소하다며 “마시꼬~”를 외쳤다.

 

이날 함소원이 준비한 곡물가루는 함소원이 평소에도 즐겨먹고 임신 중 건강관리를 위해 섭취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곡물 카무트로 만든 ‘카무트한끼’다.

 

이집트의 투탕카멘 무덤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수 천년 전부터 재배되었던 고대 곡물로 알려진 카무트는 식이섬유는 물론이고 루테인과,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 항산화 성분, 아르기닌과 히스티딘 등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또한 장내 유익한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유해균을 억제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카무트는 콜레스테롤 감소와 당뇨 예방 등에 대한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를 가진 카무트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다. 현재 캐나다 사스캐치원과 미국 몬타나주 등 청정지역에서만 재배되며, 미국 농무성 USDA-NOP 유기농 인증에 의해 경작되는 등 품질관리를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무트의 고유 브랜드인 ‘kamut’의 상표권자이자 카무트 공급을 담당하는 ㈜세븐하베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븐하베스트 관계자는 “카무트는 유전자 변형 없이 청정 지역에서 자란 곡물로 임신 중에도 섭취가 가능하다”라며 “각종 요리에 활용해 먹거나 함소원처럼 분말로 된 제품을 우유나 요거트에 타서 간편하게 섭취해도 좋다”라고 설명했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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