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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무상교육 시작하고~ 8월에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충남도 '새해 달라지는 제도' 116건 발표
옛 도지사 공관 24시간 어린이집 활용키로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1-21 14:16

신문게재 2019-01-22 10면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오는 4월 내포신도시 옛 충남도지사 공관에 24시간 어린이집 문을 열고, 3월부터는 무상교육을 시작한다. 또한 8월부터는 도내 모든 시내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116건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올해 달라지는 제도·시책은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32건 ▲풍요롭고 쾌적한 삶 19건 ▲활력이 넘치는 경제 24건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27건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14건 등 모두 116건이다.

구체적으로 복지·안전 분야(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는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운영, 중학생 신입생 무상교복·고교 무상교육, 7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등이 포함됐고, 문화·예술·체육·환경 분야(풍요롭고 쾌적한 삶)에는 충남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충남 여자태권도팀 창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 등을 담았다.

또 일자리·산업 육성 분야(활력이 넘치는 경제)는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수도권 기업 직원 이주지원비 확대, 충남형 지역화폐 도입 확대, 내포신도시 혁신 창업공간 조성 등이다. 국토·해양·농정 분야(고르게 발전하는 터전)에는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섬 지역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지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설치, 신혼부부 주택 취득세 감면 등을 포함시켰다.

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첫 해인 지난해는 도정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도정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아갈 중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을 도민들에게 소상히 보고해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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