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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전시당-대전시-자치구, 지역 현안 해결 '맞손'

확대 당정협의회 열고 현안사업 논의
대덕특구 재창조, 외곽 교통망 구축 등
5개 자치구도 주요 현안 지원 요청
"내년도 국비 반영 등에 최대한 협력"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9-07-21 15:30

신문게재 2019-07-22 4면

수정완료
▲21일 대전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대전시 확대 당정협의회 모습. /사진=송익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5개 자치구가 혁신도시 지정 등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당은 21일 오후 더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대전시와 5개 자치구와 함께 지역 현안 논의와 내년도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확대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엔 조승래 시당위원장과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 강래구·송행수·박종래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장,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 시의원과 구의원 등 민주당 선출직 인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채웠다.

그동안 시당과 대전시가 당정협의회를 연 적은 있어도 구청장과 지방의원이 모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당정협의회 전 과정이 공개적으로 진행돼 언론과 지역 정가의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시는 당면한 현안 과제와 내년도 국비 확보 필요 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대덕특구 재창조(국가시책) ▲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 유치(국제행사)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공모) ▲대전의료원 설립(예타) ▲유전자의약산업 진흥센터 건립(예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예타) ▲외곽순환도로 조성(현안)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내년도 국비 반영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지역혁신 모펀드 조성 ▲정부출연연 오픈 플랫폼 조성 ▲실패·혁신 캠퍼스 조성 ▲도마·변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 ▲5G 기반 실감콘텐츠 기업육성센터 구축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자치구도 중점 현안을 건의했다. 동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기반시설 설치와 경부고속철도변 단절구간 측면 도로개설을, 중구는 한밭야구장 돔구장 건립과 서대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서구는 괴정동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을 건의하고 나섰다.

유성구는 전민·진잠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유성도서관 보강을 요청했고, 대덕구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 연장과 대덕e로움 유통활성화 사업추진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이어진 종합 토의에선 민주당 인사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은 물론 내년도 국비 반영 사업 추진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대전의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기틀을 우리 민주당이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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