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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행복 어떻게 느끼세요?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10-17 11:30

신문게재 2019-10-18 23면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강가 공원 벤치에 나란히 기대어 앉아 석양을 바라보는 두 어르신의 표정에서 행복을 봅니다.

행복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은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행복이며 감사하다고 생각할까요?



아침에 일어나 갈 곳이 있다는 것, 누군가 만날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할 일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며 감사할 일입니다.

주말에 두 딸을 만나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아무런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와 세수하지 않은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이지요.

신입 면접을 하며 마지막 질문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출입증을 목에 걸고 점심 먹으러 가는 저를 상상했습니다. 출입증을 걸고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라고 하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출입증을 부러워한 적이 있나요?

누리는 사람들은 그 가치를 생각하지 않지만, 너무나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네요.

사람은 부족한 것을 더 생각하고 말하는데, 이 사람을 부러워하는 또 다른 이도 있겠지요.

결국 행복은 내 마음속의 비움과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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