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사건/사고

[국감 브리핑] 정교한 위조지폐… 적발 건수 줄어

"ICT 기술 접목해 새 화폐 만들어야"

이현제 기자

이현제 기자

  • 승인 2019-10-18 09:49
위조지폐 발견 현황
강병원 의원실 제공.
최근 적발된 오만원권 위조지폐가 훼손된 상태로 적발된 가운데, 정교해진 위조기술로 위조지폐 적발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폐공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병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위조지폐 적발 실적이 크게 줄었다.



오만원권 위조지폐 적발도 2017년 81건에서 2018년 49건, 2019년은 35건으로 계속 줄었다.

그러나 실제 KEB하나은행 2017년 신종 초정밀 위조지폐인 '슈퍼노트'를 적발해냈으며, 올해 3월에는 동남아 위조지폐를 대량 적발하기도 했다. 오만원권 위조지폐는 홀로그램 등 위조방지 표시까지 정교하게 모방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기관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여러 사람의 지문이 묻어 있어 범인을 특정하기도 어렵고 검거도 쉽지 않다"고 했다.

강병원 의원은 "위조지폐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4차산업 시대에 ICT 최신기술이 접목된 새 화폐 제작이 본격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