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융복합·신산업을 견인할 공학 인재 양성과 국가 산업을 이끄는 공학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102개 대학에 1만 여명이 참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 오승주, 노은빈, 정효은, 박관경, 문영규 씨는 '3D 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릭 PLA 소재'를 출품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낮은 내충격성의 PLA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첨가제를 첨가해 충격 강도를 2배 개선하고 결정화 속도도 20% 향상시켰고 Metallic paste(금속에 고분자 결합제가 들어간 재료)를 첨가해 메탈 느낌의 고감성이 부여된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했다.
오승주 씨는 "소재는 일상생활이나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인데,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해준 점에 화학공학도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학원생 없이 학부생끼리만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팀원이 하나가 돼 고민과 연구, 실험을 거치면서 하나하나 열쇠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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