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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제2경부유치위원회 2대 상임위원장 취임

"노선 변경 관련 모든 의혹 파헤칠 것"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20-01-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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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 유치위원회(제2경부유치위원회)는 지난 17일 미래도시연구원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영순 초대 상임위원장과 2대 상임위원장인 안창현 전 바른미래당 청주서원구 지역위원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안창현 신임 상임위원장은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원안 사수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반드시 남이분기점을 경유해야 하는 이유는 영남과 호남, 충청을 잇는 물류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함으로써 청주가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2경부고속도로가 경유하는 안성, 천안, 세종, 오송은 물론 청주시민들도 반대하는데 원안이 왜 세종시를 두 동강 내며 관통하는 서세종 노선으로 변경되었는지 모든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 끝까지 규명할 것"이라며 "만약 그 배후에 어떤 흑막이 있다면 모든 회원들과 청주시민의 힘으로 강력한 투쟁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창현 상임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에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 1만1877표를 얻었다. 정당 투표는 2만4444표를 얻어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서울=황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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