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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한국민화뮤지엄, 지난해 공모사업 교부액 최고치 갱신

이재선 기자

이재선 기자

  • 승인 2020-02-16 19:36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이 2019년까지 누적관람객 2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진은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 장면. /강진군 제공
지난 2015년 5월 2일 강진군 청자촌에 개관한 한국민화뮤지엄이 2019년까지 누적관람객 2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고려청자박물관과 함께 지역의 대표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2018년까지 연 평균 6~7000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을 교부 받아 강진군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사용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총 1억3500만 원의 외부 공모사업 예산에 최종 선정되어 강진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향유 기회 증대에 기여했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강진의 문화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운영 이외에도 보훈가족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문화프로그램', 강진읍 상인 대상의 '민화가 가득한 우리 가게', 대구·칠량·마량면민의 이야기를 담기 위한 '민화와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강진군민의 문화예술교육 제고에 이바지했다.

또한 한국민화뮤지엄은 개관 때부터 각 특별전마다 약 2000만 원 내외의 소요 경비 일체를 자체적으로 부담하면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 '민화의 비상'展은 8일간 약 6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한국민화뮤지엄과 강진군을 성공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지난해 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민화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해당 공모전이 현대민화 작가들뿐 아니라 다양한 공예작가들 사이에서도 공정하고 규모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올해도 강진군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향유 기회의 증대를 위해 2020년도 공모사업 신청예산 총 2억여 원을 교부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오석환 관장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 해를 맞아 더욱 힘차게 도약해 강진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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