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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전 보은군의회 부의장,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으로 보은군도의원 출마할것"

지난번 도의원선거에서 168표 차로 낙선. 선거구도에 변화 있을것으로 보여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20-02-19 11:32
박경숙 전 보은군의회 부의장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을 탈당해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보은군도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한다고 말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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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부의장은 "그동안 생사고락을 함께해온 자유한국당을 서글픔과 비통한 마음으로 탈당한다" 라며, "한국당은 올1월 신년인사회를 열고 기습적으로 당헌당규에도 없는 도의원 추천투표를 강행했다" 고 밝혔다. 이 장소에 참석한 소수의 한국당 당원들이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을 도의원 후보자로 선출한 것이 위법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 같은 비정상적인 정치행태에 비난이 쇄도하자 박덕흠 국회의원은 모든 책임을 당직자와 책임당원들이 알아서 한 일 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라며 "이는 졸열한 짓 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얼마남지 않은 선거로 시간이 촉박하고 더이상 군민들과 당원들에게 혼란을 줄수 없어 당당한 '보은의 딸'로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6월 보은군도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자와 168표 차로 낙선한 바 있어, 그의 출마는 선거구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당 후보로는 박재완 전 보은문화원장이 출마를 굳힌 상태이며, 민주당에서는 김기준씨와 황경선씨가 경합중에 있어, 박경숙씨가 가세해 이번 보은군도의원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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