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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

한국신문협회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 선정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03-23 15:20
대상(김윤하)
대상 김윤하 씨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작이 선정됐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등 언론 3단체는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김윤하·51·광주광역시)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정보의 홍수시대, 신문이 팩트입니다'(유의태·63·경기 군포시)와 '신문, 세상을 보는 행복한 즐겨찾기'(김태훈·25·경기 남양주시)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신문이야말로 진실을 밝혀내는 최상의 매체라는 점을 짧고 간결하게 잘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갖는다.

우수상(유의태)
우수상 유의태 씨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 선정 심사위원들은 “올해 '신문의 날' 표어 응모작은 총 2480건이 접수돼 지난해 2707건보다 227건이 줄었다”며 “응모건수가 소폭 줄기는 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시선을 끄는 표어들이 많았고, 학생에서부터 회사원, 주부,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표어 공모 참여가 활발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상 선정을 놓고 심사위원들은 2시간여 고민 끝에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을 선정했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신문은 진실을 밝혀내는데 그 가치를 둬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정확한 어법은 ‘신문 읽기,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이지만 신문이라는 말 자체에 읽기라는 것도 포함할 수 있는 것으로 봤다. 심사위원들은 ‘신문, 진실을 발견하는 습관’은 짧고 간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우수상(김태훈)
우수상 김태훈 씨
우수상은 ‘정보의 홍수시대, 신문이 팩트입니다’와 ‘신문, 세상을 보는 행복한 즐겨찾기’ 등 2건을 선정했다. 심사 배제 기준으로 한자 또는 영어 등 외국어를 사용한 작품은 가급적 배제한다는 원칙이 있었지만 팩트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거부감 없이 통용되는 것으로 해석해 예외로 뒀다. 우수상 2건 역시 무엇이 정보이고 사실인지 신문을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심사는 종이 신문은 사라질 수 있다는 걱정은 기우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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