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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온라인 대회로 전환

얼굴과 악기 노출된 동영상 유튜브와 이메일로 접수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20-03-23 15:54
비엔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는 2월 울산, 대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1차 연기 후 3월까지 여파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대회로 전환했다.

내달 25일 열리는 온라인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는 신청서와 함께 얼굴과 악기가 노출된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유튜브 링크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대회도 오프라인 대회와 동일하게 준대상 이상 수상자는 연말에 개최되는 비엔나청소년음악콩쿠르 전국 결선 참가자격을 받는다.

전국결선 전체 대상 수상자에게는 빈국립음대 입학 시 1년 수업료를 지원하고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도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관현악 부분에서 바이올린 특별상이 제정돼 이탈리아 현악기 명장 일반 마티아스의 1689년산 명품 바이올린을 1년간 무상대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

오스트리아음악협회 정마들렌 홍보위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대회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피아니스트 윤보라 교수와 함께 동영상과 악보를 활용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레슨노트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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