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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언제 외부 영입해야 하나?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20-03-24 10:43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A 기업의 사장은 유능한 외부 인재를 찾았는데 내부 반발로 영입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합니다.

반면, B 기업 사장은 외부 인재를 영입했는데 기존 직원의 역량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직원과 갈등으로 골치 아파합니다.

언제 어떻게 외부 인재를 영입해야 할까요?



먼저, 사업의 중기 전략에 따른 인력운영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5년 후 현재 사업구조가 어떻게 변하며, 핵심직무와 핵심역량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둘째, 지금 이 핵심직무와 역량을 내부 직원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외부 영입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부 인력으로는 핵심직무와 역량을 보유할 수 없다면, 언제, 어떤 스펙, 몇 명을 외부 영입할 것인가 결정해야 합니다.

셋째, 이렇게 외부 영입한 인재는 고연봉뿐 아니라 내부에 조속히 전력화되도록 각별한 유지관리가 필요합니다.

역량이 비슷한 외부인력을 더 높은 보상과 직책으로 영입하면 기존 직원은 상당한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외부 영입한 인력이 끝까지 회사에 로얄티를 갖는 것은 별개 문제입니다.

이들이 이해관계를 따져 다른 곳으로 가면 기존 직원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기존 직원의 성장과 동기부여가 우선입니다.

다만, 안정과 제도 틀에 묶여 핵심인재를 놓치면 곤란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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