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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차상위계층 청년 목돈마련… '청년저축계좌' 신규 모집

월1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1,440만원 돌려드립니다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0-03-26 16:24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청 청사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526명의 신규자를 4월 7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며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저축계좌는 기준 중위소득 50%이하의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다. 차상위계층 청년이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해 3년 뒤에 1,44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단, 매달 10만원 씩 저축하면서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연 1회 교육 이수와 국가공인자격증(모든 국가공인 자격증 가능, 단 2종 운전면허 제외, 1종 대형.특수 면허만 가능)을 취득해야 한다.

시는 청년저축계좌 이외에도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시행으로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을 돕고 있다.

시 조명노 자활증진과장은 "청년저축계좌 사업은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을 지원해 자립을 촉진할 것"이라며 "빈곤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하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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