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화목보일러 사용은 겨울철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사용 중이다. 이번 화재는 작은 주택화재가 큰 산불을 일으킨 사례다. 이러한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의 설치다.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고령계층에서 가장 많다는 점을 봤을 때 주택에 거주하는 노인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는 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계룡소방서에서는 의용소방대 마을 담당제를 통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인 및 화목보일러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영학 소방서장은 “긴급한 화재 상황에서 대피 및 초기진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고향집에 제대로 설치 되어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해야겠다”고 전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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