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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유성형 생활방역' 토론회 개최

지난 5월 1일 대전 5개구 중 최초 생활방역추진본부 구성
유성형 생활방역 종합계획 수립 앞두고 13일 토론회 개최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13 16:20
(사진)유성형 생활방역  전문가에게 듣는다
13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성형 생활방역 토론회'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성구제공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따라 관내 방역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유성형 생활방역의 기반이 될 종합계획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유성형 생활방역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대병원 남해성 예방의학과 교수, 곽명신 대전시 역학조사관 등 방역·감염분야 전문가 2인과 이재하 유성관광진흥협의회장, 오성균 대전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최기태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구사무국장 등 사회분야 대표 및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는 유성형 생활방역 종합계획의 주요 추진전략과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안) 발표에 이어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표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계획을 평가하고 다양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종합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유성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생활방역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마무리를 거친 후 유성형 생활방역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속된다"며 "유성형 생활방역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진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세부지침을 강화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방역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역 방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제한이 필요한 방역이 장기적으로 시행돼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멈췄을 때 생기는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사업장의 생활방역 수칙에는 아프면 출근하지 않기, 발열.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임상증상이 생기면 즉시 퇴근하고 검사 받기, 상시 마스크 착용하기, 작업 중 2m 이상 거리두기, 재택근무, 유연근뮤, 휴가 적극 활용하기, 회의나 출장은 가급적 비대면 영상회의로 대체하기, 공용공간에서 음식섭취 자제하기,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하기 등이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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