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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리딩 팀코리아 '출범식'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0-05-27 16:47
  • 수정 2021-05-13 17:08
터키터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7일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 사업수주를 위한 '리딩 팀코리아'(Leading Team Korea) 출범식을 가졌다.

 

리딩 팀코리아는 공단이 주관하고 현대건설, GS건설, SK텔레콤 등 건설사와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권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하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및 해외건설협회가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공단은 이날 리딩 팀코리아 출범식에서 국내 건설사, 설계사, 금융기관과 함께 터키 고속철도사업을 한국이 최초로 수주하는 민관협력(PPP) 해외철도사업 성공사례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터키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 사업은 2018년 개항한 이스탄불 신공항과 이스탄불 시내 143.5km 구간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총 사업비 5조원의 민간투자 사업이다. 

 

공단은 작년 6월 터키 철도청과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이후 다섯 차례 현지 마케팅활동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했으며 올 하반기 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고속철도 기술을 자립화해 고속철도 선진국으로 도약한 경험을 보유한 만큼, 이번에 민관협력을 통해 한국형 고속철도의 해외수출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일반철도 고속화 등으로 고속 이동 서비스를 제공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서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노후시설 개량, 자연재해 예방 시설물 성능보강 등으로 운행 안정성 강화, 스크린도어 설치 등 안전시설 개량으로 철도 이용객 안전강화, 교통약자를 위한 설비확충, 방음벽 설치 등으로 쾌적한 철도시설환경 구축, 온실가스 감축, 사업 시 생태계 훼손 최소화 등 환경보전·개선활동 지속 등을 추진 중이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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